우리는 당뇨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주변에서 심심찮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나이와는 무관하게 언제 어느때 찾아올지 모르는 질병이죠.

초기 증상을 우선 살펴보면,

계속되는 음식물의 섭취에도 불구하고 배고품이 찾아오거나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며 휴식을 취해 주는데 불구하고 늘상 피곤에 쩔어 있는 경우, 피부에 가볍게 상처가 났는데도 그 재생속도 느린 경우 등이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심한 갈증을 느끼는 경우도 초기 증상에 해당 됩니다.


당뇨병은 완전하게 병이 사라지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그 증상을 완화시키는 목적으로 약물 치료를 통해 꾸준히 혈당을 낮추는 것이 최선의 목적인 것입니다. 또한 환자마다 약물의 처방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가 처방받는 치료약물은 크게 몸속에서 분비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인슐린을 대신하는 인슐린제제와 여러가지 기전으로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약물제제로 나눠질 수 있습니다.(여기서 당뇨병 치료제라고 하는 것은 인슐린이 아닌 혈당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는 약품입니다.)

이러한 약품들은 통상적으로 먹는 약이 되며, 먹음으로써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경구혈당강하제라고 불립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약물은 병의 완전한 치료를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병의 증세가 계속해서 남아 있는한 지속적으로 복용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치료약물의 종류를 살펴보면,

비구아나이드계(Biguanides), 설폰요소제(Sulfonylureas), 메글리티나이드계(Meglitinides), 치아졸리딘디온계(Thiazolidinediones)가 있습니다.

좀 더 세분화해서 알아보면, 

비구아이드계(Biguanides)는 당의 성분이 대장에 흡수되는 것을 방지하고 간에서 당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그 종류로는 메트포르민(Metformin), 글루코파지엑스알 서방정(500mg/T), 글루파정(8500mg/T)이 있습니다.

설폰요소제(Sulfonylureas) 췌장의 기능을 강화(혈당의 생성에 작용 X)시켜 인슐린의 분비를 원할하게 돕는 기능을 합니다.

그 종류로는 글리클라자이드(Gliclazide), 글리벤클라마이드(Glibenclamide), 글리피자이드(Glipizide), 글리메피라이드(Glimepiride)가 있습니다.

메글리티나이드계(Meglitinides)는 위의 설폰요소제와 동일하게 췌장의 기능을 강화시켜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but 설폰요소제에 비하여 작용시간이 짧아 식후(혈당 수치가 빠르게 올라가는 시기) 혈당조절에 효과적입니다. 메글리티나이드계는 식후의 혈당을 저하시키는 그 목적을 두고 처방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식사를 거르고자 할때는 약의 복용도 거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 종류로는 레파글리나이드(Repaglinide) : 노보넘정(1mg/T), 노보넘정(2mg/T) / 나테글리나이드(Nateglinide) : 파스틱정(90mg/T), 파스틱정(1200mg/T)이 있습니다.

치아졸리딘디온계(Thiazolidinediones)는 지방과 근육의 세포가 인슐린에 더욱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해서 혈당을 저하시키는 기능을 합니다.(인슐린의 분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음) 환자에 따라서 체중히 증가한다거나 몸이 붓게 되는 부종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종류로는 피오글라타존(Pioglitazone) : 액토스정(15mg/T), 대웅피오글리타존정(15mg/T)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당뇨병 치료약물에 대해서 알아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상식과는 달리 당뇨 치료약물 자체에는 중독성이나 의존성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꾸준하게 복용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번 복용했다고 해서 의존성으로 인해 계속 복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오히려 당뇨 초기때부터 약물 치료를 통해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합병증의 발병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고 늦추는데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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