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할일없이 뒹굴거리다 

입이 심심하여 이것저것 뒤적 거리다 '어라!!! 육포닷!!!'

평소에도 육포를 좋아하는데...어디선가 짱 박혀있던

육표 하나를 발견했습니다....ㅎㅎㅎ




설마 누군가가 혼자 먹을려고 숨겨 놓은건 아니겠죠?

육포를 뜯기전 겉면을 읽어보니 동원쇠고기육포라네요!!!





아무래도 먹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언제쯤 나온걸까요???



아무튼 육포만 달랑 먹기가 뭐해서요. 뭔가 같이 먹을 음식을 찾다가

막걸리가 냉장고 아래칸에 박혀 있네요...ㅎㅎㅎ

요고닷!!!

그것도 2병씩이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저희 집 제삿날이 가까워 진것도 아니구요.

일단 먹고 채워놓자는 생각으로 막걸리를 꺼내서

육포를 안주삼아 먹었답니다.



막걸리 술에 육포 안주의 조합이라~~~~~

처음 시도해보는 조합이라 약간의 미심쩍은 느낌을 가지고

먹어 봤습니다.

솔직히 막걸리 안주는 파전이나 두부김치... 요런 것들이 익숙하죠.



육포는 저뿐만 아니라 맥주나 양주 안주로 많이 드시지 

막걸리 안주로는 거의 안드셔 보셨을 꺼에요.

막걸리와 육포의 조합.....결론은 흠.........!!!! GOOD!!!!!

근데 나름 막걸리랑도 잘 어울리더군요!!!



깔끔하게 동원쇠고기육포 하나와 막걸리 2병을 혼자서

영화 한편을 보면서 다 비웠습니다.

다먹고나니 살짝 아쉬워서 과자 부스러기를 먹었구요.



일단 동원쇠고육포의 맛을 잠깐 설명 드릴께요.

나름 괜찮더라구요!!!!!

많이 짜지도 않고 적당하게 간이 베어 있구요.

찢을때도 너무 마르지 않아서 약간의 촉촉함도 느껴졌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육포를 찢을때 너무 말라서 박스 같은 재질처럼

느껴지는 육포를 싫어 합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육포보다는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편의점 육포도 괜찮긴 한데요.

암튼 육포는 다먹고 나면 양에 대한 아쉬움이 꼭 남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런가요???


동원쇠고기육포를 안주삼아 마신 막걸리~~~~

막걸리 안주는 육포도 나름 괜찮다.....

여기까지입니다.


즐거운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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