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면을 너무 좋아하는데요.

특히 라면보다는 국수를 더욱더 좋아라 합니다.

여름에는 콩국수도 좋아하구요. 겨울에는 라멘을 즐겨 먹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건 엄마가 만들어 주시는 잔치국수와 비빔국수입니다.

항상 두가지를 동시에 먹을수 있는 기회가 잘 없는데 오랜만에 두가지를 동시에 먹게 된 날이 있었습니다.



비빔국수는 양념의 맛이 생명이죠.


살짝 아쉬운 점은 제가 싫어하는 파프리카가 잔뜩 들어 있습니다.

파프리카는 다들 잘 먹는데 저는 왜이렇게 먹기 싫은지 모르겠어요.



엄마표 비빔국수는 기분좋은 매콤함으로 코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게 됩니다.

비빔국수를 아껴 먹는 사람은 없겠죠.

비빔국수 같은 음식은 최대한 입속에서 쉴 틈을 주지 않고 넣어야 합니다.



사실 비빔국수 한그릇 먹는데 걸리는 시간은 10분이 채 안걸리죠.


비빔국수의 매콤함을 잔치국수의 국물로 달래 주면서 먹습니다.

잔치국수에도 파프리카가 올려져 있습니다.



잔치국수의 생명은 역시 육수입니다.

저는 잔치국수를 먹을때 육수를 아주 여러번 리필을 합니다.

그만큼 육수가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잔치국수는 국물을 식어버리면 맛이 반감됩니다.


국물이 뜨끈할때 먹어줘야 제대로 잔치국수를 먹는 것입니다.

비빔국수를 먹고나서 잔치국수를 먹어서인지 살짝 배가 부르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동시에 비빔국수와 잔치국수를 먹을수 있는 날이어서 좋았습니다.

배를 두들기면서 기분좋은 배부름을 만끽할 수 있는 주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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