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술을 마신 직후에 얼굴이 빨개지는 증상을 겪고 계십니까?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궁금해 하기도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내가 술을 마실때마다 얼굴이 빨개지는지, 고혈압을 앓고 있는지 등 체크해 볼 필요성이 있겠죠.

그렇다면 술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와 의심가는 증상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되는 과정

술을 마시게 되면 제일 먼저 위와 간에서 1차 분해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때 알코올 분해효소가 작용을 하여 알코올을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로 변합니다.

그리고 아세트알데히드를 아세트산이라는 물질로 변화시키는 2차 분해과정을 거칩니다.


이렇게 2차 분해과정까지 거쳐야만 술이 체내에서 독소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2차 분해과정을 거치지 못하면 알코올보다 독성이 강한 아세트알데히드가 체내에 남아 있게 되어 건강을 해를 끼치게 됩니다.



술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알코올 분해에 필요한 효소는 알코올 분해효소와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입니다.

따라서 술을 마시면 얼굴이 금새 벌겋게 달아 오르는 사람은 거의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가 결핍되거나 극소량만 체내에 분비되는 경우입니다.


아세트산으로 변화시키지 못한 아세트알데히드가 혈관팽창을 유도하기 때문에 얼굴이 빨개지는 것입니다.

술 마시면 얼굴 빨개지는 사람들은독성이 강한 아세트알데히드가 체내에 남아있어 술을 마시지 말라는 경고로 받아 들여야 합니다.



술 마시면 얼굴 빨개지는 사람들은 왜 위험한가?


1. 식도암

술을 마시고 유독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각종 암에 걸릴 확율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특히 술을 마시고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식도암에 걸릴 확율은 6 ∼ 10배가 넘는다고 합니다.





2. 고혈압

음주 후 얼굴이 빨개지는 정도와 고혈압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일주일에 소주 1병 이상을 마셨을때 고혈압의 위험이 커졌습니다.

반면 음주 후 얼굴색이 변하지 않는 사람은 일주일에 소주 2병 이상을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보다 고혈압의 발생 위험율이 낮게 나타났습니다.



3. 대장암

대장암 진단 받은 사람과 정상인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세트알데히드를 잘 분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대장암 발병 확율이 6배가량 높다고 합니다.



4. 복부 비만

음주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과 멀쩡한 사람을 나누어 복부비만을 조사한 결과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6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 가정의학회에서는 한국 남성의 적정 음주량을 1주일에 8잔 이하, 음주 후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은 4잔 이하로 설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술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와 의심 질환 4가지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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