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키는 179cm, 몸무게는 63kg입니다. 누가 보더라도 전형적인 마른 체질입니다.

항상 몸무게는 63kg에서 1, 2kg의 변동이 있을 뿐이죠.

10년전 저는 회사에서 일을 하던 도중 급격한 호흡 곤란과 몸 속에서 공기가 돌아 다니는 듯한 증상을 느끼고 응급실에 갔던 적이 있습니다. 병명은 기흉이었고 응급실에서 시술을 마쳤습니다. 중요한 건 당시 체중이 50kg대 후반으로 떨어져 있었고 피검사, X-Ray 등 기본적인 검사를 해 본 결과 결핵으로 판정이 났습니다.



당시 가슴이 따끔거리는 증상이 있었지만 잦은 음주로 인한 대수롭지 않은 통증으로 여겼었죠.

결국 저는 기흉 치료와 더불어 결핵 치료까지 병행하여 한달을 입원해 있었고 퇴원 이후에도 6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결핵 약을 복용, 식단 조절, 주기적으로 X-Ray 검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갑자기 살이 빠지는 이유 저의 경험에서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걸 알수 있습니다.

갑자기 살이 빠질때 명확한 근거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이유없이 살이 빠진다면 건강의 적신호라고 생각하고 알맞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갑자기 살이 빠지는 이유는 어떠한 질병의 이상징후인지 지금부터 살펴 볼께요.


1. 폐결핵

제가 개인적으로 겪었던 폐결핵입니다. 살이 빠지는 이외에 기침이 잦거나 가슴 한쪽에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끼신다면 결핵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결핵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닌 전염성 질병이기 때문에 더더욱 빨리 확인 후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2. 갑상샘 기능 항진증

식욕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평소보다 훨씬 잘 먹는데 살이 빠진다면 갑상샘 기능 항진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3. 당뇨병

체중이 줄고 소변이 자주 마려우면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4. 암

눈에 띄게 체중이 줄어들고 있다면 암을 의심할 수가 있으니까 빠르게 병원을 찾으시는게 좋겠죠.


5. 소화기 질환 

체중이 줄면서 배속이 불편하면 소화기 기능에 이상이 생겼을 수 있습니다.



갑자기 살이 빠지는 이유 결코 간과해서는 안되겠죠?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