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동안 얼마나 많은 술을 마셨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말하면 거짓말입니다.


왜냐하면 연휴기간 동안 이틀을 빼고 매일

마셨기 때문에 절대 기억을 못할수가 없죠.

많이 마신날도 있고 적당하게 마신날도 있지만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숙취가 찾아 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해장을 하는데 가장

좋은 음식은 차가운 음식입니다.


가령 예를 들어 생과일 쥬스, 팥빙수,

텁텁하지 않은 아이스크림 같은거죠.

마시는 음료수를 제외하고 제가

즐겨먹는 해장 음식은 짜장면, 돈까스,

피자, 전날 먹다 남은 치킨 등입니다.

남들보다 해장 음식이 특이하긴 하죠. 

이번 연휴때 먹은 해장 음식 중

최고는 파리바게트 샌드위치입니다.


끼니도 때울수 있고 해장도 하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수 있습니다.

사실 술 마신 다음날 눈치가 보여

해장하기도 힘들 때가 많은데요.


조카 사준다는 핑계로 파리바게트에 가서

이것저것 사면서 샌드위치까지 사왔습니다.

역시나 저는 술 마신 뒤 해장은 절대

콩나물 해장국, 순대국 같은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안되나 봅니다.

황태국이 해장국으로 나왔지만 저한테는

아무런 숙취 해소가 되지 않는 음식이에요.

오히려 속을 더 뒤집어 놓습니다.

저처럼 해장하는 방식이 똑같은

분들 분명히 계실꺼라 생각하구요.

결코 특이한 해장법은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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