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도 신경쓸 여유없이 바쁘게 지난

날들이 요즘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겼다.


주말에는 산책삼아서 군자교 산책로나

청계천을 가끔씩 거닐곤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청계천을 마지막으로 가본 때가

작년 여름이라니....ㅠ.ㅠ



아무리 바빠도 건강을 생각해서 등산도 하고

산책도 하고 했어야 하는데 그 놈의 돈이 뭔지

뼈빠지게 바깥일에만 몰두한 나날들이었다.



작년 청계천에 갔을때의 사진을 보니

새삼스레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것이


날씨는 더웠지만 마음 한 귀퉁이에는

편안하고 여유로움이 자리잡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울 따름이다.



지금은 어느 정도 여유가 있으니까

앞으로는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계획을 세워서 운동도 하고 등산도

하면서 지내야만 할꺼 같다.



매일 매일 바쁜 나날 속에서

잠도 충분히 자지 못하고 술로써 스트레스를

풀다보니 몸이 만신창이가 된 것이

느껴져서 가슴이 아프다.



사진을 보니 작년 여름 청계천의

분수가 얼마나 시원하고 기분이 좋았었는지

살포시 미소를 짓게 만든다.



청계천의 물은 깨끗해서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다니던 기억도 난다.



지금 청계천을 가보면 어떻게 변해 있을지

모르겠지만 작년에 갔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조만간 카메라를 들고  한번 다시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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