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금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이 돌아 왔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 쌀쌀해져감을 피부로 느끼게 되네요.

다들 월요병도 가뿐하게 날리시고 한주를 활기차게 출발하시길 바래요~~~





지난 일요일은 어머니 생신이었습니다.

저희집은 사실 생일날 케익사고 촛불꺼고 하는건 잘 안한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5살짜리 조카가 워낙 케익 촛불 꺼는걸 하고 시포 해서 어쩔수 없이 생일케익을 준비했어요.



집앞 파리바게트에서 마이넘버원2 라는 이름의 케익을 사왔답니다.

가격은 25,000원임.........비싸다는 생각이 조금 더 들긴 했어요....ㅋㅋ

6가지 맛이라 그런지 같은 크기의 케익보다 비쌌답니다.

아무튼 생일노래가 끝이 나고 촛불을 끄고 폭축까지 터뜨리고 케익을 먹어 봤어요.


조카가 급한 맘에 여기저기 포크로 푹푹 찔러서 먹어 엉망이 되버렸네요.

딸기 부분만 집중 공략하더라구요.

파리바게트 마이넘버원2는 보니까 조각별로 6가지 맛이 납니다.

고구마, 치즈, 커피, 초코맛이랑 쉬폰 케익 2가지해서 총 6가지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치즈맛이 젤로 맛났답니다.

쉬폰케익 2가지 종류도 괜찮았구요.

커피랑 초코는 저한테는 별로 였어요.

근데 다른 사람들은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본인의 취향에 따라서 포크를 가지고 다들 퍼먹기 바빴답니다.



파리바게트 마이넘버원2는 결정 장애자님들한테 딱인듯한 케익이에요.

한가지 맛을 선뜻 고르기 힘들때 6가지 맛을 안겨주는 케익이니까요.


여러가지 맛을 골고루 맛볼수 있다는 장점도 있구요.

케익을 그닥 좋아라 하지않는 저도 요건 맛도 괜찮았고 보기에도 이뻐서 맘에 들었답니다.




케익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한컷 찍어 봤습니다.

여럿이서 포크로 퍼먹다 보니 비주얼이 갈수록 가관이더군요.

그래도 가족들이니까 상관 없어요.



깔끔하게 꽃을 좋아하시는 어머니를 위해서 장미꽃도 안겨 드렸죠.

꽃은 너무 오래간만에 드리는거라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조카의 손편지를 끝으로 생일파티는 간단하게 종료했네요.

얼굴을 공개할려고 하니 엄마 되시는 분이 못하게 하네요....ㅎㅎ

파리바게트 생일케익으로 마이넘버원2 강추 하구요.

굳이 생일케익이 아니더라도 평소 케익 조아라 하시는 분들은 꼭 드셔 보세요~~~

가격은 약간 비싼면이 없지 않지만 하이 퀄리티를 느끼실 수 있을 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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