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이 우선 순위인지

3개월째 헤메이는 모습에 나 자신에게

너무나 실망스럽다.


매일 매일 무엇을 생각하는지

하루 하루를 너무나 의미없이 살아가고

술을 마실때만 마냥 행복해 하는

나의 모습에 이제는 질린다.




분명히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전혀 실행을 안하는....


좀더 정확하게 말하면 어느 정도는 하고 있지만

미친듯이 해야 하는데...분명 그렇게 해야만

한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밍기적 거리는

내모습에서 너무나 구역질이 난다.


상처가 아무리 많아도 나의 꿈을 찾아서

열심히 노력하고 그 꿈을 펼쳐 나갈려고

노력을 하고 애를 써야 하는데.......


너무나 안일하게 안주하는 내 모습에서

역겨움을 느낀다.



어떻게 해야 마음을 잡고 정신을 차릴것인지

누구도 알수가 없고...나 자신만이 알수 있는데...


지금이라도 서울로 다시 가고 싶다.

차라리 너무 힘들었던 서울에서의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제대로 할수 있을까?



유진이가 너무 보고 싶다.

이럴때는 항상 유진이가 가혹할 정도로

채찍질을 해주곤 했었는데........


지금은 너무나도 약한 채찍질만 해주는

사람들만 주위에 널려있다.


술 한잔에 미친듯이 글을 갈겨서

내 마음을 표현하면 그 순간은 풀릴지라도

정작 내가 해결하고 싶은 엉어리를

눈을 뜨는 순간 해결할 수 있을까?


나약해진 내 자신을 갈겨쓰는 이 글을 통해서

다시금 다 잡아본다.


초심을 찾기가 이렇게 힘이 든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