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 결혼을 안했지만 백일이 막 지난

여동생의 조카를 보면 마냥 신기하면서도

아기보는게 보통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죠.

(한마디로 육아는 전쟁이더군요.)


저도 결혼을 하게 되면 2세를 놓겠지만

동생을 보면서 살짝 두렵기도 했습니다.


또하나 신기했던건 조카의 기저귀를

갈아 주는걸 옆에서 지켜보면서

똥색깔이 웬지 하얀색을 많이 띠는거 같아

물어 봤더니 모유를 먹여서 그렇다네요.


아기똥색깔에 따라서 어떠한 상태인지

조잘조잘대는 동생의 모습을 보고

'엄마의 존재는 대단하구나'

새삼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동생의 이야기를 종합하여

아기똥색깔에 따라 어떠한 상태를 말하는지

지금부터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할께요.


# 황금색똥 #


아기의 장 상태가 건강하다는 말입니다.

좀더 정확하게 꼬집어서 이야기하면

갈색과 황금색의 중간쯤 되는 색깔이구요.

아기의 똥꼬를 닦아 주었을때 떵이 묻어나지 않으면

아주 아주 건강한 장을 가진 아이랍니다.



# 초록색똥 #


아기똥이 녹색을 띠고 있다면 떵에 담즙이

섞여 있거나 섭취하는 음식에 녹색 색소가

많이 들어있는 경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이가 깜짝 놀랄일이 생기거나

위가 약한 경우에도 녹색떵을 볼 수 있답니다.

일주일에 3회 이상 녹색떵을 본다면

장염 의심이 있으니까 가까운 소아과로

얼른 방문해 보셔야 하구요.



# 빨강색똥 #


대부분의 경우는 아기의 똥꼬가 찢어져

피가 묻어 나오는 경우랍니다.

이런 경우 떵이 딱딱해서 아기가 힘들어 하는

경우이지만 점액성을 띤 혈변같은 경우

장중첩증을 의심할 수 있으니까 얼릉

병원으로 가보셔야 한답니다.



# 회색 또는 흰색똥 #


저희 조카처럼 모유를 먹고 있거나

분유를 먹고 있다면 흰색떵을 볼수 있구요.

만약 흰색떵을 계속해서 본다면

담도막힘 증상일 수 있으니까 이때로

얼른 병원으로 가셔야 한답니다.


여기까지 아기똥색깔에 따라서 아기의

상태가 어떠한지 체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육아에 지친 엄마, 아빠들 힘내시구요!!!

초보 엄마, 아빠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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